::::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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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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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주차 - 고전시가1
1. 고전시가의 개념과 범주
2. 상고시가의 내용
3. 향가의 개념과 명칭
4. 향가의 형식
5. 향가의 내용
6. 향가의 배경사상
7. 향가의 작가 및 담당층
8. 4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 소개
9. 8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 소개
10. 10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 소개

최정윤 2003/04/30    

[제망매가]-월명사

生死路隱
此矣有阿米次兮伊遺
吳隱去內如辭叱都
毛如云遺去內尼叱古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一等隱 枝良出古
去奴隱處毛冬乎丁
阿也彌陀刹良逢乎吾
道修良待是古如

[현대어 풀이]

삶과 죽음의 길은 / 여기(이승)에 있으므로 두렵고 / '나(죽은 누이)는 간다'는 말도 / 다 하지 못하고 갔는가 /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 한 가지에서 태어나고서도 /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 아아, 극락 세계에서 만나볼 나는 / 불도를 닦으며 기다리겠노라.

[배경설화]

신라 서라벌의 사천왕사(四川王寺)에는 피리를 잘 부는 한 스님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월명이었는데, 그는 향가도 잘 지어 일찍이 죽은 누이를 위하여 재(齋)를 올릴 때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냈다. 이렇게 노래를 불러 제사를 지냈더니, 문득 광풍이 불어 지전(紙錢)이 서쪽으로 날아가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피리의 명수인 월명이 일찍이 달 밝은 밤에 피리를 불며 문 앞 큰 길을 지나가니, 달이 그를 위해 가기를 멈추었다. 그래서, 그 동리 이름을 '월명리'라 하고, 그의 이름인 '월명'또한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슬픔과 애절함이 물씬 느껴지는 이 향가는 그리움을 불러 일으킨다.

김용 2003/04/30    

[안민가]-충담사

君隱父也
臣隱愛賜尸母史也
民焉狂尸恨阿孩古
爲賜尸知民是愛尸知古如
窟理叱大 兮生以支所音物生
此 兮 食惡支治良羅
此地 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 支如右如
後句 君如臣多支民隱如
爲內尸等焉國惡太平恨音叱如

[현대어 풀이]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사랑을 주시는 어머니요/ 백성은 어린 아이라고 한다면/ 백성이 사랑받음을 아실 것입니다.꾸물거리며 구차히 사는 백성들/ 이들을 배불리 먹이고 다스려/ 이 나라를 버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한다면 나라 안이 다스려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할 것이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체면만을 내세워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서로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거짓없는 태도를 이 작품에서는 느낄수있다.

김윤영025520 2003/05/01   

§모죽지랑가§ -득오-
去隱春皆林米
毛冬居叱哭屋尸以憂音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貌史年數就音墮支行齊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郞也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한글풀이]
간 봄을 그리워함에,
모든 것이 울면서 시름하는구나.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에 주름살이 지려하는구나
눈깜짝할 사이에
만나보게 되리.
낭이여, 그리워하는 마음에 가는 길
다복쑥 우거진 구렁(험한 마을)에서 잠을 잘 수 있는 밤도 있으리.

♣득오가 죽지랑이란 화랑을 추모 또는 사모하여 지은 노래이다. 그 마음을 한시로 잘 표현해 낸 것 같다. 또 걱정하는 마음이 안타깝게 그려져 있어서 느낌이 좋다.

박지윤 2003/05/02    

헌화가
紫布岩乎迂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吾兮不喩慙兮伊賜等 花兮折叱可獻乎理音如

자줏빛 바위 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리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노인의 그 용기가 좋다^^*

김명희 2003/05/02    

이 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나도 정몽주 처럼 굳은 절개나 일관된 나의 주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희돈 2003/05/02    

處容歌(처용가)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힐隱吾下於叱古
二힐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현대어 풀이
서울 밝은 달밤에
밤 깊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내 아내) 것이지마는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만은(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나도 이 노래를 읊을 만큼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김희선 2003/05/03   

<양주동 해독>
자줏빛 바위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소를 끌고 가던 한 늙은이가 순정공의 아내인 수로부인에게 절벽 위의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불렀다는 4구체 향가이다. 신라인의 소박하고 보편적인 미의식을 엿볼 수 있으며 노래의 내용으로 볼 때 민요의 정착이라는 견해가 있다.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든 도중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에는 돌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 천 길이나 되는데 맨 꼭대기에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다. 공의 부인 수로가 꽃을 보고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더러 이르기를 "꽃을 꺾어다가 날 줄 사람이 그래 아무도 없느냐?"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이 올라 갈 데가 못 됩니다." 모두들 못 하겠다고 하는데 송아지를 벤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늙은이가 옆에 있다가 부인의 말을 뜯고 그 꽃을 꺾어 오고 또 노래를 지어 드렸다.
꽃을 갖고 싶다는 여인과 그 여인의 마음을 헤아려 위험을 무릅쓰고 꽃을 꺽어 바치는 노인의 마음씨가 아름다운 감동으로 와 닿았다. 이런 헌신적인 사랑을 받쳐줄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희선 2003/05/03   

紫布岩乎 希 자줏빛 바위가에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吾 兮不喩慙 兮伊賜等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花 兮折叱可獻乎理音如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소를 끌고 가던 한 늙은이가 순정공의 아내인 수로부인에게 절벽 위의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불렀다는 4구체 향가이다. 신라인의 소박하고 보편적인 미의식을 엿볼 수 있으며 노래의 내용으로 볼 때 민요의 정착이라는 견해가 있다.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든 도중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에는 돌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 천 길이나 되는데 맨 꼭대기에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다. 공의 부인 수로가 꽃을 보고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더러 이르기를 "꽃을 꺾어다가 날 줄 사람이 그래 아무도 없느냐?"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이 올라 갈 데가 못 됩니다." 모두들 못 하겠다고 하는데 송아지를 벤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늙은이가 옆에 있다가 부인의 말을 뜯고 그 꽃을 꺾어 오고 또 노래를 지어 드렸다.
꽃을 갖고 싶다는 여인과 그 여인의 마음을 헤아려 위험을 무릅쓰고 꽃을 꺽어 바치는 노인의 마음씨가 아름다운 감동으로 와 닿았다. 이런 헌신적인 사랑을 받쳐줄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25599 최정희 2003/05/03   

<안민가 安民歌>

君隱父也
臣隱愛賜尸母史也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民是愛尸知古如
窟理叱大 生以支所音物生
此 惡支治良羅
此地 捨遺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
國惡支持以支知古如
後句 君如臣多支民隱如 爲內尸等焉
國惡太平恨音叱如

<해석>
군(君)은 아비요
신(臣)은 사랑하시는 어미요,
민(民)은 어리석은 아이라고 하실진댄
민(民)이 사랑을 알리라.
대중(大衆)을 살리기에 익숙해져 있기에
이를 먹여 다스릴러라.
이 땅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할진대 나라 보전(保全)할 것을 알리라.
아아, 군(君)답게 신(臣)답게 민(民)답게 한다면
나라가 태평을 지속하느니라.

'안민가'는 신라 경덕(景德)왕 때 승려인 충담사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지은 노래라고 한다.

#대통령답게, 국회의원답게, 국민답게,
그럼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태평할 날이 오겠지.. 이상국가를 꿈꾸며...#

025513 김수정 2003/05/04   

**찬기파랑가(讚 耆婆郞歌)**
-충담사 10구체 향가-
<원문>
咽鳴爾處米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沙是八陵隱汀理也中
耆郞矣 史是史藪邪
逸烏川理叱적惡希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 逐內良齊
阿耶 栢史叱枝次高支好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풀이>
열치매
나토얀 달이
흰구룸 조초 떠가난 안디하
새파란 나리여헤
기랑(耆郞)의 즈지 이슈라
일로 나릿 재벽해
낭(郎)에 디니다샤온
마자매 갓할 좇우아져
아으 잣가지 노파
서리 몯누올 화반(花判)이여

<김완진의 해독>
흐느끼며 바라보매
이슬 밝힌 달이
흰 구름을 따라 떠 간 언저리에
모래 가른 물 가에
기랑의 모습이올시 수풀이여.
일오(땅이름)내 자갈 벌에서
낭이 지니시던
마음의 갓(끝)을 좇고 있노라.
아아, 잣나무 가지 높아
눈이라도 덮지 못할 고깔이여.

@ 충담사가 그토록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기파랑"이란 자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현생에 살고 있다면,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다. 그와 만나서 그의 고매한 정신세계에 나도 같이 빠져버리고 싶다. 요즘 처럼 혼돈스러운 세상에 기파랑같은 사람 하나쯤 필요하지 않을까?

025567윤이나 2003/05/04   

원왕생가(願往生歌) - 광덕 -

月下伊低赤
西方念丁去賜里遣
無量壽佛前乃
惱叱古音多可支白遣賜立
誓音深史隱尊衣希仰支
兩手集刀花乎白良
願往生願往生
慕人有如白遣賜立
阿耶此身遣也置遣
四十八大願成遣賜去

달님이시여, 이제 / 서방정토(아미타불이 있다는 극락세계)까지 가시려는가 / (가시거든)무량수불 앞에 / 알리어 여쭈옵소서. / 맹세 깊으신 부처님께 우러러 / 두 손 모아서 / 왕생을 원합니다, 왕생을 바랍니다 하며 /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사뢰옵소서. / 아아, 이 몸을 버려두고 / 마흔 여덟 가지 큰 소원(아미타불의 중생을 위한 모든 맹서와 소원)을 이루실까.

**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너그러이 포용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나는 서으로 흐르는 바람이 되리라...

025574 이영주 2003/05/04   

도솔가

今日此矣散花唱良
오늘 이에 산화 불러

巴寶白乎隱花良汝隱
솟아나게 한 꽃아 너는,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彌勒座主陪立羅良
미륵좌주 뫼셔 라입하라

[현대어 풀이]

오늘 이에 산화가 블러
뿌린 꽃아 너는
곧은 마음에 심부름을 하여
미륵보살을 모시도다

025538아둑시니 2003/05/04   

盲兒得眼歌(맹아득안가)

膝 兮古召
二尸掌音手乎支內良
千手觀音叱前良中
祈以支白屋尸置內乎多
千隱手 叱千隱目 兮
一等下叱放一等 兮除惡支
二于萬隱吾羅
一等沙隱謝以古只內乎叱等賜
阿邪也 吾良遣知支賜尸等焉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무릎을 꿇으며
두 손바닥을 모아
천수관음 전에
비옵니다
천 손에 천 눈을
하나를 놓고 하나를 덜겠사옵기에
둘 없는 내라
하나야 그윽이 고치올러라
아, 내게 끼쳐주시면
놓되 쓰올 자비여 얼마나 큰가!

안경쓰기 싫은데...... 이 향가를 부르면 내 눈도 밝아질까?

김봉기 2003/05/04    

신충(信忠)

원가(怨歌)

물희ㅅ자시
가살(가을) 안달 이우리 디매
너 엇뎨 니저 이신
울월던 나치 겨샤온대
달ㅅ그림제 녜ㅅ 모샛
녈 믈ㅅ결 애와티닷
즛시(모습이) 바라나
누리도 아쳐론 뎨여

뜰의 잣나무가
가을도 아닌데 이울어지니(시들어지니)
너 어찌 잊어버리신가
우러럽던 낯이 계시온데
달 그림자 깃든 못에
가는 물결 머물 듯이
존안을 바라나
세상도 야속한 즈음이여

아직은 어려서인지 고전 작품을 통한 감동은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언급한 작품은 그나마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마음이 담긴 원가를 선정했습니다.

김지혜 2003/05/04    

生死 길은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몯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온저.
아아, 彌陀刹에서 만날 나
道 닦아 기다리겠노라.


제망매가이다..사랑하는 누이동생을 잃은 아픔을 그린 시인데 나도 이쁜 여동생이 하나 있다. 나도 저런 상황이 된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이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많이 괴롭혔는데 지금이라도 이뻐해줘야지..

남슬아 2003/05/04    

나의 벗이 몇이나 헤아려 보니 물과 돌과 소나무와 대나무로다.
동산에 달이 떠오르니 그것은 더욱 반가운 일이로구나.
그만 두자, 이 다섯 밖에 또 (다른 것을) 더하여 무엇하리요.

구름 빛이 깨끗하다지만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 소리가 맑기는 하지만 끊어질 때가 많도다.
깨끗하고도 끊어질 때가 없는 것은 오직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자마자 곧 저 버리고
풀은 어찌하여 푸르는 듯하다가 곧 누른 빛을 띠우는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추워지면 잎이 지는데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이나 서리가 내려도 변함이 없느냐?
깊은 땅 속까지 뿌리가 곧게 뻗은 것을 그것으로 인하여 알겠노라.

나무도 아니고 풀 같지도 않게 생긴 것이
곧은 것은 누가 시킨 것이며 속은 어찌 비어 있느냐?
그러면서도 일 년 내내 푸르니 나는 대나무를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하늘 높이 솟아 온 세상을 다 비치니
밤중의 밝은 빛이 너만한 이가 또 있겠느냐?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을 보고도 그것을 입 밖에 내지 않으니 내 친구가 될 만하다.


*****
윤선도의 "오우가"이다..
수(水),석(石),송(松),죽(竹),월(月)과 같은 벗이 있다면,, 얼마나좋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것으로 만족할줄아는,,
안분지족의 삶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025605 2003/05/05   

헌화가
紫布岩乎迂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吾兮不喩慙兮伊賜等 花兮折叱可獻乎理音如

자줏빛 바위 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리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곳에서 느껴지는 것은,,다 비슷한 것 같다. 헌화가에 뭔가 내가 알지 못하는 깊은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시대든 어느곳이든 로맨틱은,,존재한다.^^;;

오유경 2003/05/05   

서동요(薯童謠)
善花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卵乙抱遣去如
<해석>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짝 맞추어 두고
맛둥 방을
밤에 알을(혹은 '몰래') 안고 간다.

이 노래를 불러서 평소에 사모하던 선화공주와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던바를 노래부르면 이루어진다는 점이 맘에든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유치하지만 한 번 소문을 내보는것도...

025527 김지혜 2003/05/05   

사모곡(현대어풀이)

호미도 날(刀)이지마는
낫같이 들 리도 없습니다
아버님도 어버이시지마는
위 덩더둥셩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이 없어라
아아, 님이시여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이 없어라

-어느 효녀가 아버지를 섬기다가 계모의 학대 끝에 쫓겨나 산중에 들어가게 되었다. 여기 저기 헤매다가 석굴에 살고 있는 노파를 만나게 되어 같이 살았는데 노파의 사랑을 받아 그 아들과 결혼하여 부자가 되고 부모를 다시 모셔다가 효도를 하였으나 오히려 기뻐하지 않으매 생모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지었다.-
-이제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표현에 있어 부족한 것같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한 작품이다.

안연지 2003/05/05   

<천수대비가>
무릎을 꿇으며/두손바닥 모두어/
천수관음앞에/비옵는 말씀 올립니다/
일천 손 일천 눈에서/
하나를 놓고 하나를 더소서/
두 눈 먼 내오니/
하나는 주어 고쳐주옵소서/
아아/나에게 끼쳐 주시면/
한눈 내놓아도 자비심 크로소이다

삼국유사 제3권에 의하면 경덕왕때 한기리의 여자 희명의 아기가 태여난지 5년만에 갑자기 눈이 멀게 되었다. 하루는 그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분황사의 좌전 북쪽벽에그려놓은 천수대비관세음보살앞에 나아가서 아이를 위해 노래를 지어 부르며 빌었더니 마침애 보살의 자비로운 보살핌으로 그 아이가 다시 눈을 뜨게 되었다 한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래서 이루어질수 있었음...좋겠다^^

박현석 2003/05/05    

╋서동요(薯童謠)╋
善化公主主隱 - 善化公主니믄
他密只嫁良置古 - 남 그즈지 얼어두고
(남몰래 정을 통해놓고)
薯童房乙 - 맛둥바알(맛둥도련님을)
夜矣卯乙抱遣去如 - 밤에 몰 안고가다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이 향가를 재밌게 가르쳐주어 아직까지 기억난다. 그리고 지금 나에겐 이 노래가 필요하다.§

배효진 2003/05/05    

서동요
善化公主主隱(선화공주주은)
他密只嫁良置古(타밀지가량치고)
薯童房乙(서동방을)
夜矣卯乙抱遣去如(야의묘을포견거여)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정을 통해 두고
맛동(서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서동이란 사람이 부럽다. 나도 그처럼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동처럼 나도 선화공주를 얻을수 있을런지... 선화공주같은 멋있는 왕자 말이다 ㅋㅋ

김지현 2003/05/05   

<서동요>
善花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卵乙抱遣去如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정을 통해 두고
맛둥방을
밤에 몰래 안고간다.
배경 설화 > : 서동설화
백제 제 30대 무왕의 어머니는 홀몸이 되어 변방에 집을 짓고 살다가 지용과 통하여 낳은 아들이 바로 무왕인데, 어렸을 때의 이름은 서동이었다. 늘 감자를 캐어 팔아서 생계를 이었는데, 사람들이 서동이(마, 감자를 파는아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신라 진평왕의 제 삼 공주인 선화가 재색이 무쌍하다는 소문을 그가 듣고, 머리를 깎고 신라 서울로 와서 아이들에게 감자를 주어 어울리면서 낮이 익어진 뒤에는 스스로 노래를 지어 아이들에게 가르쳐 부르게 하였다. 이 노래가 삽시간에 서울에 펴져서 대궐에까지 들어갔다. 대신들은 왕께 극히 간하여 공주를 멀리 쫓기로 하였다. 공주가 귀양살이로 떠나려 할 때 왕후는 순금 한말을 주어 보냈는데, 공주가 떠나는 도중에 서동이 나와 절하고 호위하여 가니까 공주는 그가 어디서 온 사람인지는 모르나, 흡족히 여겨서 그냥 두었다. 이리하여 함께 가는 도중에, 드디어 소동의 소원이 성취되었는데, 공주는 서동의 이름을 듣고 "동요가 맞았다" 하였다 한다.

김복희 2003/05/05   

서동요
善化公主主隱 (선화공주주은) 선화공주님은
密只嫁良置古 (타밀지가량치고) 남 몰래 정을 통해 두고
薯童房乙 (서동방을) 맛동(서동) 도련님을
夜矣卯乙抱遣去如 (야의묘을포견거여)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고자 아이들에게 퍼뜨린 내용이다. 한 여자를 갖기 위해 이런 노래를 지어 아이들에게 부르게 하고 퍼뜨리다니 정말로 지극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시대에도 사랑하는 님을 위해 이런 노래를 부르면 어떨지...
떠나간 님도 돌아오게만 할 것 같다.

송인영 2003/05/05    

두보의 강촌(江村)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自去自來堂上燕(자거자래당상연)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老妻畵紙爲碁局(노처화지위기국)
稚子敲針作釣鉤(치자고침작조구)
多病所須唯藥物(다병소수유약물)
微軀此外更何求(미구차외갱하구)

맑은 강물의 한 굽이가 마을을 안고 흐르나니
긴 여름의 강촌에 일마다 운치가 그윽하도다.
저절로 갔다고 저절로 오는 것은 집 위에 깃들인 제비요,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깝게 노니는 것은 물 가운데의 갈매기로다.
늙은 아내는 종이에 장기판을 그려서 만들고 있고
어린 아이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를 낚을 수 있는 낚시를 만들고 있도다.
많은 신병때문에 구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미천한 이 내 몸이 다시 무엇을 구하리오.


자연 속에서 작자의 안분지족하는 삶을 그려나가는 모습에서 강촌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듯 하여 마음이 편안해 진다.

장유정025589 2003/05/05    

천수대비가

膝 兮古召 (무릎을 낮추며)
二尸掌音手乎支內良 (두 손바닥 모아,)
千手觀音叱前良中 (천수관음 앞에)
祈以支白屋尸置內乎多
(기구의 말씀 두노라)
千隱手 叱千隱目 兮
(천 개의 손엣 천 개의 눈을)
一等下叱放一等 兮除惡支
(하나를 놓아 하나를 덜어,)
二于萬隱吾羅 (두 눈 감은 나니)
一等沙隱謝以古只內乎叱等賜
(하나를 숨겨 주소서 하고 매달리누나.)
阿邪也 吾良遣知支賜尸等焉
(아아, 나라고 알아 주실 진댄)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어디에 쓸 자비라고 큰고)

*이렇게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사람을 더욱 경이롭게 한다. 또한 그 간절함을 넘어 뻔뻔한 모습도 인간 답다.

이인자025577 2003/05/05   

◈ 정읍사 ◈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데를 드데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데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멀리멀리 비춰 주소서.

장터에 가 계십니까.
진 데를 밟을까 두렵습니다.

어느 곳에나 놓으십시오.
우리 임 가시는데 저물까 두렵습니다

- 한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며 걱정하는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느껴볼 수 있다. 누군가를 걱정하며 조건 없이 기다릴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

이영혜 2003/05/06    

<혜성가 - 융천사>
舊理東尸汀叱乾達婆矣
遊烏隱城叱兮良望良古
倭理叱軍置來叱多
烽燒邪隱邊也수耶
三花矣岳音見賜烏尸聞古
月置八切爾數於將來尸波衣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姪多
後句 達阿羅浮去伊叱等邪
此也友物北所音叱慧叱只有叱故

<풀이>
옛날, 동해 물가에 건달바(신기루)가 어리던 성(城)을 바라보고
왜군이 왔다고 봉화를 올린 일이 있었다.
삼화(세 화랑)이 산 구경 간다는 소식을 듣고 달도 부지런히 밝히려는 가운데
길을 쓸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아아, 달 아래로 떠나갔더라
어이유, 무슨 혜성이 있을까?

거렬랑, 실처랑, 보동랑이라고 불리는 세 명의 화랑이 풍악(금강산)으로 놀러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혜성이 나타나 심대성(心大星)의 중심을 범하는 괴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니 혜성이 없어지고 왜구마저 물러갔다는 내용인데 주술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이글은 우리에게 진심이나 정성이 통하는 세상의 중요성을 엿보게 한다.

김서정 2003/05/06   

<헌화가>
紫布岩乎邊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吾 不喩慙 伊賜等  
花 折叱可獻乎理音如
-현대어 풀이
자줏빛 바위 끝에
잡은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받치오리다.

이런 사람 어디없나??완전 외로운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ㅡㅡ

민효은 2003/05/06   

천수대비가

무릎을 곧추며
두 손바닥 모와
천수관음 전에
비옴을 두노이다
천 손에 천 눈을
하나를 놓고 하나를 더옵기
둘 없는 내라
하나야 그으기 고치올러라
아아, 내게 끼쳐 주시면
놓되 쓰올 자비여 얼마나 큰가

두 눈이 멀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슬펐겠는가. 오죽이나 하면 천수관음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였을까.
앞 못보는 장애를 고쳐달라고 간절히 비는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강송이 2003/05/06   

서동요
善化公主主隱 선화공주님은
密只嫁良置古 남 몰래 정을 통해 두고
薯童房乙 맛둥 도련님을
夜矣卯乙抱遣去如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정말 재미있는 향가이다. 서동은 아마도 용기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나보다. 이런 용기있는 사랑 고백으로 이루어진 만남에 선화공주는 평생 행복했을까?

김형종 2003/05/06   

江村

淸江一曲抱村流
長夏江村事事幽
自去自來堂上燕
相親相近水中鷗
老妻畵紙爲碁局
稚子敲針作釣鉤
多病所須唯藥物
微軀此外更何求

맑은 강물의 한 굽이가 마을을 안고 흐르나니
긴 여름의 강촌에 일마다 운치가 그윽하도다.
저절로 갔다고 저절로 오는 것은 집 위에 깃들인 제비요,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깝게 노니는 것은 물 가운데의 갈매기로다.
늙은 아내는 종이에 장기판을 그려서 만들고 있고
어린 아이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를 낚을 수 있는 낚시를 만들고 있도다.
많은 신병때문에 구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미천한 이 내 몸이 다시 무엇을 구하리오.

이작품을 통해서 삶을 살아가는 여유로움을 느꼈다

신수진 2003/05/06    

龜何龜何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 머리를 내놓아라
若不現也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 구워서 먹으리

이 작품은 고등학교때부터 많이 접해 오던 작품이다. 내용적인 면에서 보다는 표현적인 면에서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한다.
발상 자체가 뛰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시가이다.

025537 남철안 2003/05/06   

翩翩黃鳥 펄펄나는 꾀꼬리는
雌雄相依 암수가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 외로워라 이 내 몸은
誰其與歸 누구와 함께 돌아갈꼬

유리왕은 왕비 송씨(松氏)가 죽자 화희(禾姬)와 치희(雉姬) 두 여인을 계실(繼室)로 맞았는데, 이들은 늘 서로 쟁총(爭寵)하던 끝에 왕이 기산(箕山)에 사냥을 가 궁궐을 비운 틈에 화희가 치희를 모욕하여 한(漢)나라로 쫓아 버렸다. 왕이 사냥에서 돌아와 이 말을 듣고 곧 말을 달려 뒤를 쫓았으나 벌써 간 곳을 알지 못하였다. 때마침 왕이 탄식하며 나무 밑에서 쉬는데, 짝을 지어 날아가는 황조(黃鳥:꾀꼬리)를 보고 감탄하여 이 노래를 지었다.

서로 정답게 노니는 꾀꼬리의 모습과 함께 돌아갈 사람 없는 시적 화자의 상황이 대비 된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보면서 느끼는 그리움 이란~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것 같다~

나영식 2003/05/06   

헌화가
紫布岩乎邊希 자줏빛 바위 끝에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잡은 암소를 놓게 하시고
吾 不喩慙 伊賜等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花 折叱可獻乎理音如 꽃을 꺾어 받치오리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험한 절벽에 있는 꽃을 꺾어주는 노인의 모습에서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못해줄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김연희 2003/05/06   

제 마자매
즛 모다렷단 날
머리 西山 디나치고
열딴 수메 가고쇼다
오직 외온 破戒主
저플 즈재 나의 또 돌 려
이 잠갈자 디내온
됴한날 새누옷다니
아으 오지 이오맛한 善은
안디 새집 다외니다


제 마음에
형상을 모르려던 날
멀리 서산 지나치고
이제란 숨어서 가고 있네
오직 그릇된 破戒主(파계주)를
두려워할 짓에 다시 또 돌아가리
이 쟁기랄사 지내곤
좋은 날이 새리이니
아으 오직 요만한 善은
아니 새 집이 되니이다


* 옛글자가 지원되지 않아, 아래아는 ㅏ 로, 반치음은 ㅈ 로 표기함 *

원성왕 때의 영재(永才)가 지은 것으로 삼국유사에 '영재우적(永才愚賊)'이라는 제목 아래 이 노래와 아울러 연기설화가 실려 있다. 영재가 도적을 만나 그들의 명에 따라 지은 노래로 <삼국유사>에는 이 노래의 제목이 전해져 있지 않다.

연기설화에 따르면 승려인 영재는 천성이 익살스럽고 재물에 무심하며 또한 향가를 잘 했다. 영재가 만년에 장차 남악에 은거하려고 대현령에 이르렀을 때 60여명의 도적들이 칼을 들이대며 해를 가하려 하여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자 도적들이 이상하게 여겨 그의 이름을 물으니 영재라 하였다. 도적들은 일찍부터 그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노래를 지으라고 명하였다. 이에 영재가 이 노래를 지어 부르자 도적들은 노래에 감동하여 자신 등의 행동을 뉘우치고 비단 두 필을 주고자 하였다. 이에 영재는
"재물이 지옥 가는 죄악의 근본임을 알아 이제 깊은 산에 숨어서 일생을 지내고자 하는데 어찌 이것을 받겠는가"
하고 땅에다 버렸다. 도적들은 더욱 감동하여 칼과 창을 버리고 머리를 깎고 영재의 제자가 되었으며 지리산에 들어간 뒤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우적가>의 대략적인 내용을 풀이하면
"지금 나는 내 마음 속 세속의 번뇌를 벗어버리고 깊은 산중으로 수도를 하러 가는 수도승이다. 너희들 칼에 내가 찔림을 받으면 좋은 날이 바로 올 것이라 슬플 것이 없지만 아직도 정진하여야 할 길은 멀리 남아 있는데 그렇게 무참히 명을 끊을 수 있겠느냐."
하고 설복시킨 노래이다. 재물에 눈이 어두운 중생에게 인생의 참뜻과 바른 길을 제시하여 자신을 수련하며 참되게 살아가라는 교훈이 담겨 있는 향가이다.

세상엔 재물보다도 돈보다도 소중한 그무언가가 있다. 자신의 인생을 올바로 사는 노력.. 참되게 살기위한 노력...

025550 송현주 2003/05/06   

안민가
君隱父也 臣隱愛賜尸母史也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民是愛尸知古知

究理叱大兮生以支所音物生址兮食惡支治良羅

址地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 支知古知

後句 君如臣多支民隱知 爲內尸等焉國惡太乎恨音叱如

임금은 아비요, 신하는 사랑하실 어미요,

백성은 어린 아이로고 하시면, 백성이 그 뜻을 알리이다

구물거리며 살아가는 백성이 이를 먹어 다스려져

이 땅을 버리고 어딜 가겠는가 할지면, 나라 안이 유지되는지 알리라

아으, 군답게 신답게 민답게 하신다면 나라 안이 태평하니이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정말 사람사는 세상처럼 될 것 같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자~!!

김정은 2003/05/06   

제망매가(祭亡妹歌)

생사로난
예 이샤매 저히고
나난 가나다 말도
몯다 닏고 가나닛고
어느 가잘 이른 바라매
이에 저에 떠딜 닙다이
하단 가재 나고
가논 곧 모다온뎌
아으 미타찰애 맛보올 내
도 닷가 기드리고다

<풀이>

생사의 길은 여기에 있으매 두려워지고
나는 갑니다 하는 말도
다 못하고 가버렸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
한가지에 낳아 가지고
가는 것 모르누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나볼 나는
도를 닦아 기다리련다.

<제망매가>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인데 내가 특히 감동을 받은 부분은 형제간의 우애가 정말 눈물겹기 때문이다. 이 향가를 읽으면 항상 동생에게 잘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임은아 2003/05/06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 졔,
一枝春心(일지춘심)이야 子規(자규)ㅣ야 아랴마는
多情(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드러 하노라.

배꽃이 피어있는 달밤, 은하수 흘러가는 삼경에

한가닥 가지에 피어나는 봄뜻을 자규가 알겠는가마는

정이 많음도 병으로 여겨 잠 못 들어 하노라

하얗게 피어있는 배꽃 위에 달빛이 비치는 고요한밤. 언제부터인가 이것저것 핑계삼아 이런 여유로움을 느껴보지 못한 것 같다. 자연을 생각하는 여유로움을 배우고 싶다.

유영훈 025563 2003/05/06   

879년(헌강왕 5) 처용(處容)이 지었다고 하는 무당노래[巫歌]의 일종으로,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에 실려 전한다. 내용은 용의 아들인 처용이 헌강왕을 따라 경주(慶州)에 와서 벼슬을 하는데, 어느날 밤 자기 아내를 범하려는 역신(疫神)에게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역신이 물러갔다고 한다.

이 노래를 향가 중에서도 무가(巫歌)로 보는 것은 악귀를 달래어 쫓을 때 부르는 ‘구나의식요(驅儺儀式謠)’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형식은 팔구체(八句體)이며, 향찰(鄕札)로 표기되었다.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羅
二隱吾下於叱古
二隱誰支下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해석)
동경 밝은 달에
밤들이 노니다가
들어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러라
둘은 내해였고
둘은 누구핸고
본디 내 해다마는
빼앗은 것을 어찌하리오

내가 처용이었다면 과연 그 역신이 살아있을까이다. 과연 처용은 성인 군자처럼 춤을 춰야했는지다.. 가이 인간으로써는 상상할수 없는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처용이다. 하지만 남자로써 여자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못함이 더 아쉽다.

이주영 2003/05/06   

<찬기파랑가>
咽嗚爾處米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沙是八陵隱汀理也中
耆郞矣貌史是史藪邪
逸烏川理叱積惡尸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 兮逐內良齊
阿耶 栢史叱枝次高支乎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구름을 활짝 열어 젖히매
나타난 달이
흰구름을 쫓아 떠나니 어디인가
새파란 강물에
기파랑의 얼굴이 비쳐 있구나
여울내 물가에
임이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좇고 싶구나
아아, 잣나무 가지가 높아서
서리조차 모르실 화랑이시여.

기파랑의 드높은 이격과 이상, 지조...
한 사람으로서 정말 본받고 싶다

025557 양선금 2003/05/14   

< 공무도하가 >
公 無 渡 河 (공무도하)
公 竟 渡 河 (공경도하)
墮 河 而 死 (타하이사)
當 柰 公 何 (당내공하)

*현대어 풀이*
님이여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은 기어이 물을 건너시네
물살에 휩쓸려 빠져 죽으시니
아아, 저 님을 어찌할꼬.

* 배경 설화 *
고조선의 뱃사공 곽리자고가 아침 일찍 일어나 배를 손질하고 있었다. 그 때 머리가 허옇게 센 미치광이 한 사람이 머리를 풀어헤친 채 술병을 쥐고는 어지러이 흐르는 강물을 건너고 있었다. 그 뒤를 그의 아내인 듯한 여자가 따르며 말렸으나 미치지 못해 그 미치광이는 끝내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에 여자는 공후를 뜯으며 공무도하의 노래를 지었는데, 그 소리가 아주 슬펐다. 노래가 끝나자 그의 아내는 스스로 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곽리자고는 돌아와 자기 아내 여옥에게 그 이야기와 함께 노래를 들려 주었다. 여옥은 슬퍼 공후를 뜯으면서 그 노래를 불렀다. 듣는 사람들 중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여옥은 이 노래를 이웃에 사는 여용에게 전했다. 이 노래를 이름하여 [공후인]이라 하였다.

손정은 2003/05/14    

강촌(江村)

두보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自去自來堂上燕(자거자래당상연)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老妻畵紙爲碁局(노처화지위기국)
稚子敲針作釣鉤(치자고침작조구)
多病所須唯藥物(다병소수유약물)
微軀此外更何求(미구차외갱하구)

<해설>
맑은 강물의 한 굽이가 마을을 안고 흐르나니
긴 여름의 강촌에 일마다 운치가 그윽하도다.
저절로 갔다고 저절로 오는 것은 집 위에 깃들인 제비요,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깝게 노니는 것은 물 가운데의 갈매기로다.
늙은 아내는 종이에 장기판을 그려서 만들고 있고
어린 아이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를 낚을 수 있는 낚시를 만들고 있도다.
많은 신병때문에 구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미천한 이 내 몸이 다시 무엇을 구하리오.

고등학교 한문 시간에 외웠던 기억이 나는 고전 시가이다.
그 기억을 되살리면더 다시 적어보았다.
선비의 안분지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이다. 나도 가끔은 이런 자연이 그립다.

김아영 2003/05/18   

<가시리> -작자 미상-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잡사와 두어리마나난
선하면 아니 올셰라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셜온님 보내압노니 나난
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나난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풀이]
가시려 가시렵니까
나를 버리고 가시렵니까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나더러 어떻게 살라고
버리고 가시렵니까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붙잡아 두고 싶지만
서운하면 오지 않을까 두려워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서러운 임 보내오니
가시자마자 곧 다시 오소서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성대)

<가시리>는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고려 속요입니다. 임을 떠나 보내야 하는 서글픈 심정과 임이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애뜻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이별을 너무 쉽게 여기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16
 16주차 - 기말고사

전경원
2003/01/30 7266
15
 15주차 - 강의내용 요약 및 총평

전경원
2003/01/30 6764
14
 14주차 - 고전산문3

전경원
2003/01/30 7614
13
 13주차 - 고전산문2 [42]

전경원
2003/01/30 7040
12
 12주차 - 고전산문1 [45]

전경원
2003/01/30 7373
11
 11주차 - 고전시가3 [45]

전경원
2003/01/30 6024
10
 10주차 - 고전시가2 [44]

전경원
2003/01/30 4258

 9주차 - 고전시가1 [44]

전경원
2003/01/30 5750
8
 8주차 - 중간고사

전경원
2003/01/30 4209
7
 7주차 - 한문학3

전경원
2003/01/30 4060
6
 6주차 - 한문학2

전경원
2003/01/30 4241
5
 5주차 - 한문학1 [47]

전경원
2003/01/30 6123
4
 4주차 - 구비문학3 [48]

전경원
2003/01/30 4266
3
 3주차 - 구비문학2 [45]

전경원
2003/01/30 4109
2
 2주차 - 구비문학1 [45]

전경원
2003/01/30 4893
1
 1주차 - 국문학개론이란? [48]

전경원
2003/01/30 406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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