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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Subject >>  
 주제와 전상(前像)
* 1999. 10/20(水)
* 국문학계보연구

주제와 전상(前像)

전 경 원

'주제학'과 '주제론' 그리고 '소재론' 등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것은 문학주제학의 방법론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다소 혼합되고 중복되기도 하지만 다섯 가지 다른 연구 대상들을 구별하고 몇 가지 예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1.
상이한 언어와 상이한 시간을 통한 자연적 현상의 문학적인 재현과 그에 대한 인간의 반응 : 산, 대양, 삼림 또는 영원한 사실이나 인간 존재에 대한 문학적 상징 : 꿈 또는 죽음, 또는 영원한 인간의 문제와 행동의 양태에 대한 문학적 상징 : 환상과 실제의 갈등(돈키호테)에서부터 마담 보봐리, 운명의 힘(오이디푸스에서 잠자는 공주), 진실한 사랑의 교차(영웅과 레안드로스,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미오와 줄리엣), 난봉꾼들(돈환), 카사노바.

2. 문학과 민속학(민속의 전설, 민요, 풍속 습관등)에서 반복되는 모티프 : 세 가지 소원이나 세 가지 임무, 황무지, 신 헬로이즈와 베르테르의 은신처, 민속학이나 민담에서의 특징적인 모티프와 상황은 사실 가장 철저하게 조사되고 분류되었다.

3. 반복되는 상황과 각기 다른 작가들에 의한 처리 : 영원한 삼각관계, 아버지를 원망하는 아들,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 새벽에 헤어지는 두 연인, 실현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예언, 마지막 예는 그러한 <상황>들이 어떻게 행동으로 넘어가는지를 잘 보여준다. 여기에 동일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다른 문학적 고찰을 첨가할 수 있다. 워터루 전쟁을 환기시키는 바이런, 스탕달, 채거리, 프랑스 혁명의 디킨스나 아나톨 프랑스, 리스본 지진의 볼테르와 괴테.

4. 전형(type)의 문학적 재현 - 전문적 그룹, 사회 계급, 종족, 삶이나 사회에 대한 특정 태도를 나타내는 인물들 : 기사, 상업적 여행가, 도시나 농촌의 일꾼, 유태인, 반란군, 범죄자, 순응주의자, 영웅이 아닌 군인, <불필요한 인간>

5. 신화, 전설, 초기 문학이나 역사로부터 이름 붙여진 인물에 관한 재현 : 프로메테우스, 지그프리드, 햄릿, 나폴레옹 - 이러한 이름들은 다수이며, 비교 문학연구도 그렇다 - 스트리취, 발젤, 트루송, 버틀러, 바인슈타인, 캐테 햄버거.

이 분야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레이몽 트루송은 비교문학 연구에 가장 결실있는 성과는 사실 5번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흥미롭고 중요한 주제를 4번에서 발견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주제와 모티프에 관한 연구의 관심은 세 가지 고찰에 의해 확증된다.
1. 주제와 모티프에 관한 비교문학적 연구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유형의 작가가 어떤 유형의 소재를 선택하였는지, 그리고 소재가 다양한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연구에 필요한 주제와 인물에 관한 용어 사전을 편찬한 엘리자베스 프렌첼은 몇몇 작가들이 어떻게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서 그것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지, 또 어떤 작가들이 어떻게 주제와 모티프롤 가장 다양한 재료로부터 합성하여 그것들을 통일된 예술 작품으로 통합시키는지 등등의 질문들은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
2. 주제적 연구는 사실상, 우리로 하여금 상이한 사회와 시대의 정신을 관찰하고 대조하게끔 한다. 단체, 계급, 사회가 대처하고 있는 문제들이 어떻게 삶과 그들 자신의 개성을 지니고 동시에 유럽과 유럽을 넘어서서 고찰될 만한 대표적 특성을 지닌 문학적 인물들 속에서 구현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이야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중세의 기사도 정신이나 18세기의 인문 정신으로 동화되어 가는 것을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그들이 19세기의 역사학에 의해서 재창조되는 것, 또는 20세기 심리학에 의해 재해석되는 것을 살펴보는 것, 다른 시대에 다른 주제의 보편화를 관찰하고 그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이유를 고찰해 보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쓸모없는 작업이 아니다. 해리 레빈의 질문처럼, 언제, 그리고 왜, 트롤리우스와 크레시디아의 이야기가 특정한 인기를 누렸던 것일까? 왜 헤벨과 바그너는 니벨룽겐 주제에 매혹되었던 것일까 - 그리고 청중들은 그 공연에 어떻게 매혹되었던 것일까? 이러한 종류의 연구는 관념의 역사에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 확고하게 문학의 역사와 관련된 관념사.
3. 마지막으로, 주제학적 연구는 문체와 따로 떼어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른 모티프들은 다른 문체적 유형을 가질 수 있다. 문학장르의 연구에서 추출될 필요는 없다. 울리히 바이스슈타인이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이 주어진 장르에 대해서 주어진 주제의 적합성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었는지를 보기 위해서, 단지 트로이 전쟁을 다룬 고대 그리스의 비극 시인들이 전설에서 선택한 것을 보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유용한 조사가 최근에 폴커 클로츠에 의해서 소설이나 <대도시>를 다룬 책에서 시도되었다. 클로츠는 거기에서 <도시>라는 주제가 르사주로부터 되블린에 이르는 유럽의 소설가들이 <도시>라는 주제에 얼마나 매혹되었는가를 관찰하였다. 그는 소설의 형식과 여러 갈래로 꼬이고, 혼란스러운 많은 목소리를 가진 현대 도시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
비교 문학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활동들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주제와 모티프에 대한 연구는 문학사와 비평으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사상가가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여러 18세기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 속에 리스본 지진을 끼워넣는 방식을 연구한 헤럴드 바인리히의 소논문은 뚜렷한 본보기를 제시해 준다.
바인리히는 세계 질서에 있어 악마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18세기 논쟁에서 라이프니츠, 포프, 레싱, 괴테, 볼테르, 루소 등이 했던 역할을 논의하며 인간에 대한 신의 방법을 정당화하는데 골몰한 작가들에게 왜 지진의 모티프가 그렇게 한결같이 강한 인상을 주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그는 욥기에서 클라이스트의 <칠레의 지진>이나 브레히트의 <진실에 대해 글을 쓰는 다섯 가지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똑같은 모티프가 어떻게 다른 기능과 강조로써 동일한 논쟁의 다양한 문학적 해석에 도입되는지 설명한다. 그는 각각의 경우에 독특한 문학적 성과나 혹은 똑같이 독특한 지적 논쟁이 어떻게 오직 역사적 배경 즉 특정시기에 일어난 특정 지진이나 영시 및 독일 철학 저작물의 프랑스 수용, 프러시아 과학아카데미가 시작한 경쟁, 그리고 최근에 다루어진 자연적, 도덕적, 형이상학적 악에 대한 구별 등을 포괄하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는 지 구체적으로 논증한다. 따라서 그의 글의 제목처럼 자신의 글이 사상사는 물론이고 문학사에도 기여한다는 그의 주장은 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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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申混)의 한시(漢詩)에 나타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흔적

전경원
2003/12/25 389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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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
2003/12/25 368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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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
2003/12/25 4039
19
 한시 작품 가운데 남성과 여성의 대화식 화자 작품

전경원
2003/12/25 3517
18
 <사유악부> 소재 樂府詩에 형상화된 예외적 기생의 삶

전경원
2003/12/25 3765
17
 한국문집총간 고려시대 문집 한시에 등장하는 여성형상 도표 [4384]

전경원
2003/12/25 3769
16
 <고려사절요> - 태조에서 예종까지 '서경' 기록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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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3833
15
 "신립 장군 설화의 세계 인식"에 관하여-질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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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3993
14
 고려시대 한시 작품에 형상화된 여성의 형상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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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3453
13
 <혜성가(彗星歌)>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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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4127
12
 서동과 선화공주의 자아실현을 돕고 있는 <서동요>의 감응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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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5016
11
 홍기문의 <헌화가> ·<안민가>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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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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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단편소설에 구현된 '규범(規範)'과 '욕망(慾望)'의 갈등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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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4416
9
 "올케의 죽음에 대한 시누이의 원통하고 애절한 사연"-祭文硏究

전경원
2003/12/25 4529

 주제와 전상(前像)

전경원
2003/12/25 3689
7
 한·중문학비교연구 질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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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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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李鈺) 한시의 원천 연구

전경원
2003/12/25 3781
5
 가을의 시편 : <비교 제3영역>으로서의 테마론

전경원
2003/12/25 3695
4
 "「玄氏兩雄雙麟記」에 그려진 귀족사회의 실상"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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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3717
3
 四書의 <詩經> 인용에 대한 자료

전경원
2003/12/25 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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