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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 - 산수도   



<산수도>2면, 이정, 17c초, 종이에 먹, 19.1×23.5㎝, 국립중앙박물관

강가에서 배를 띄우고 낚시하는 어부를 그렸다.
강 건너 산은 옅은 먹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그어버렸다.


끝이 다 닳아빠진 붓으로 툭툭 쳐버린 선은 어느새 잎 떨어진 나무가 되었다.


쪽배에 앉아 세월을 낚는 어부는 바로 화가 자신이 아닐까?

이 그림을 그리는데 얼마나 걸렸을까?

정말 천재적인 화가가 아니라면
무척이나 오랜 시간을 그림 그리는데 쏟아 부어야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정은 천재였다.

서른 살이라는 나이로 그림 몇 점 남겨놓고 훌쩍 세상을 떠났으니.

[출처] [한국화] 이정 - 산수도 (효령대군 (충주개천 승지공파)) |작성자 청풍명월


2009-02-26 11:36:22 , HIT: 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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