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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조태황 
Subject >>  
 10129 조태황(밴쿠버와 대전, 두 백혈병 이야기-비판)
필자 오태진씨는 글을 씀에 있어 몇가지 간과한 것이 있는 듯 하다. 우선 캐나다의 정서와 우리나라의 정서차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현대에 와서 이기주의가 팽배해있다. 특히 서양은 개인이기주의, 동양은 집단이기주의가 심한데 이 때문에 서로 만족을 구하는 방법이 달라져 이와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기주의란 집단, 혹은 개인의 만적을 추구하는 것인데 서양에서 골수 기증자가 많은 이유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라는 사실에 자기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고 동양에서 골수 기증자가 적은 이유는 개인의 만족보단 집단의 만족을 추구하기에 그렇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전통적 사상이 무의식에 남아 몸에 칼을 대는 것이 꺼려질 수도 있다. 혹자는 그렇다면 같은 동양권인 일본에는 왜 골수 기증자의 수가 많은 것이냐고 묻는데 이는 일본은 생각이나 행동이 우리보다 서구화 되었고 유교의 영향을 덜 받았기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수 있다. 이밖에 필자가 비판 받아야 될 접은 '충격'이라는 과장된 용어의 사용이라든가 클레어의 베스트스마일 선정같은 동정심을 유발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문제를 너무 감정적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골수 기증 거부자 비율이 한국은 65% 일본은 20% 미국은 15%라고 설명하면서 정작 비교 대상인 캐나다의 비율은 나타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가장 중요한 해결택을 제시하지 못하고 글을 끝마쳤다. 이야기를 꺼냈다면 그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정부 차원의 골수 기증자 모집이나 홍보, 조직적 조혈모세포 보관같은 간단하게 생각해낼 수 있는 해결책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인간의 감성만을 건드리는 글을 쓴것은 분명 비판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골수 기증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따라서 골수 기증을 홍보하고 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한다면 더 이상 대전 백혈병 소년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혜영 2006/07/31   

논리적인 측면과 창의성이 돋보이네요. 어떤 기사를 비판하는 글인가 보죠. 재미있게 잘 읽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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