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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엄재영 
Subject >>  
 20337 엄재영
당쟁이 우리 역사 발전에 기여한 순기능

당쟁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속에서 정치에 가장 큰 변수가 되었던 조선왕조의 골칫거리였다.
지연과 학연을 따라 결성되는 붕당의 정치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속에서 4할을 차지하는 시간동안 흘렀던 하나의 큰 물결이었다.
이 당쟁이라는 물결은 원래 사림에 뿌리를 두고 있던 하나의 큰 물결에서 서로 자신이 추구하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하는, 서로 뜻이 맞는 학자들끼리 무리를 구성해 한 갈래였던 물결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물결들은 서로 굽이치며, 서로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자 영역을 넓히려한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귀양을 가고, 사형을 당했으며, 왕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하기도 하였다.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우리의 이런 당쟁에 대해 분열적인 한국민의 민족성에서 비롯되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예전 유교적인 전통을 숭상하던 사림으로부터 계승된 붕당의 속성일 뿐, 민족성까지 운운하여 판단하는 것은 일제의 식민사관이 개입된 것이다.
당쟁의 과정은 잘못되었으나, 그 당쟁의 목적마저 잘못되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당쟁으로 나뉘어진 이들 각자가 생각한 이상이 모두 옳다고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이들이 생각한 이상이 모두 옳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 않은, 혹은 옳고 그름이 뒤섞여서 어느 한 쪽의 의견만이 옳은 것이 아닌 몇 가지의 서로 옳고 그른 이상이 대립하고, 이런 경쟁을 통하여, 서로의 이상과 견해가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간다.
이런 상호견제와 균형으로 하나하나 이상과 견해를 다듬어가다보면, 더 나은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
정치는 아주 사소한 것 부터 시작되는데, 이런 사소한 정치부터, 큰 줄기의 정치까지 발전하게 된다면, 이는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당쟁이 가지게 되는 순기능이며, 당쟁으로 인한 폐해와 곱지않은 시선으로만 당쟁을 바라봐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물론 당쟁의 비판받아 마땅할 것 까지 포장하여 당쟁을 무조건 옹호해서는 안되지만, 그로인해 당쟁의 순기능까지 묻혀지게된다면 이는 무척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경원 2008/01/04    

대체적인 논지는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이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는 글쓰기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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