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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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유상철 
Subject >>  
 21421(유상철) '언어영역'에 글을 쓸 수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굴원의 죽음은 의로움을 얻은 숭고한 행위이다.>

굴원은 숭고하고 고귀한 애국심을 가지며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변치 않은 애국자이다. 그래서 중국인들로 부터 오랫동안 높은 추앙을 받았다. 이 시대 사람들이 민족과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굴원의 충성심을 볻받아야 할 준칙이 될 정도였다. 이렇듯 굴원은 예전에도, 지금도 충성스러운 신하로 잘 알려져있다. 그러나 위의 글인 이규보의 '굴원이 죽어야 할 이유가 없음을 논함'이라는 글에서는 이런 굴원의 죽음을 비판하고 있다.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주가 악덕한 정치에 비간은 간하다가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 죽음은 인을 이루기에 마땅하였다. 또, 이러한 폭군인 주의 폭정에 신하의 나라 주의 무왕은 백성들의 괴로운 마음을 달래주고자 군주의 나라를 멸망시킨다. 이 때, 출정하는 길을 막아선 이가 있으니, 그들이 백이와 숙제였다. 이 둘은 신하가 군주를 공격하는 일을 볼 수 없는 일이라 출정을 반대하였으나 무왕은 출정을 거행했다. 이에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에 들어가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위의 얘기와 굴원의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굴원은 죽음으로서 의로움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임금의 잘못을 더욱 더 비추어 낸 것이다. 굴원은 곧을 뜻을 가지고 임금의 사랑하는 총애를 받으니 다른 신하의 질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 신하들의 참소로 임금에게 소외당하는 것은 역사에 흔한 일이므로 죽음을 유감으로 여길 것이 못된다. 또, 은나라의 주는 이에 만천하에 폭군으로 알려졌으니 비간의 죽음이 없었다할 지라도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무왕은 큰 뜻을 가지고 천하의 왕이 되어 공적이 마세에 베풀어졌으니, 백이와 숙제의 죽음으로 그의 덕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굴원은 단지 왕이 참소를 받아들여 를 멀리한 것 뿐이므로 역시 그의 죽음이 마땅하지 못하다.
이 처럼 이규보는 굴원의 죽음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규보는 약간의 실수를 했다. 굴원은 임금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나라에 대한 백성에 대한 근심,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살신성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죽음으로 왕을 비하했다고 할 수는 없다. 또 총애 받는 만큼 다른 신하들의 모함을 많이 받는다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로 왕의 총애를 독차지 했더라면 왕이 참소의 진위를 더 정확히 따져보려했을 것이고 굴원이 유배지에서 돌아오게 했을 것이다. 또 초나라가 멸망하게 되었고, 자신이 사랑하던 조국의 멸망에 슬픔에 잠겨 결국에는 죽음을 택한 것이다. 자신의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벼슬을 하지 않겟다는 의지가 아닌가. '이 몸의 주거 주거-정몽주'에서 한 임금만을 섬기겠다는 충신의 마음과 다를 것은 또 무엇인가. 그래서 난 굴원이 충신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자결과 조국에 대한 충섬심으로 죽음을 택한 굴원이 충신이다. 패망한 나라의 신하로서 한 임금만을 섬기려는 굴원의 마음이 나라의 신하가 지내여할 태도이다. 따라서 굴원은 이 시대가 인정한 충성심 가득한 충신이라고 생각한다.

전경원 2008/01/04    

본래 제시되었던 제시문의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인용하여 글을 쓰는 것은 자칫 상철이의 생각이 인용문과 구별되지 못한 채 함께 녹아들지 않았는가 하는 혐의를 지우기 어렵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제시문은 상철이 나름대로 소화한 뒤에 상철이가 쓰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적절하게 인용하면서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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