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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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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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걸음. 시와 노래는 무엇인가?
우리는 말(=이야기)을 하며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종종 마음 속에 무엇인가를 노래하기도 하고, 시를 통해 정제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시와 노래는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가? 그리고 이들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평상시처럼 아무 일 없이 고요할 때에는 하늘이 부여한 성품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특정한 상황이나 사물에 접하여 마음이 움직이게 되면 성품에 갖추어져 있던 정(情)이 표출되어 나온다. 이 정(情)이 있으면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생각이나 느낌이 있으면 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말로 하다보면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탄식하고 영탄하는 사이에 드러나는 것은 반드시 자연스러운 음향과 가락이 있어서 그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詩)가 만들어지는 이유이고 그 과정에 해당한다는 기록이『시경집전(詩經集傳)』이라는 책에 보인다.

오늘날 우리들의 구체적 삶을 보아도 그와 같은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면 함께 식사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래도 왠지 아쉬움은 남는다. 말로는 도저히 다하지 못할 아쉬움이 남는다. 그때 우리는 '노래방'이라는 현대문명이 낳은 특수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를 부르며 감정을 표출한다. 때론 안타깝고 처절한 노래와 곡조를 통해 가슴속에 담긴 회한을 풀어내기도 하고, 또 때론 경쾌하고 박진감있는 노래와 곡조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때 '노랫말' 즉 '가사'는 시(詩)가 되는 셈이고, 음악은 '가(歌)' 즉 '노래'가 되는 셈이다. 이것이 결합된 형태가 바로 '시가(詩歌)'가 되는 셈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시는 마음에 바라는 바를 말로써 표현한 것이고, 노래는 말을 가락에 맞춘 것(詩言志, 歌詠言)"이라는『서경(書經)』의 언급과 일치한다.  

"노래 만든 사람 시름이 많기도 많구나 / 일러 다 못 일러 노래로 불러나 풀었던 것인가 / 진실로 노래로 풀릴 것이면 나도 불러 보리라." 이는 조선조 17세기를 살았던 상촌 신흠의  시조 작품이다. 우리에게 '시가(詩歌)'의 본질과 관련하여 많은 점을 시사한다.  


시(詩)로 나누는 대화 1.

시(詩)를 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옛날 공자 제자였던 '자공(子貢)'은 가난한 시절 갖은 고생을 하면서 큰 부자가 되었다. 스스로 자신이 지나온 삶을 회고해 보아도 기특하였던지 스승인 공자에게 한마디 칭찬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 저는 지난 날 가난했을 때에는 남에게 비굴하게 굴거나 아첨하며 살지 않았고, 부자가 된 지금에는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함이 없는데 이 정도면 어떻습니까?"라고 묻는다.
공자는 이 말을 듣고 제자가 칭찬 받고 싶어하는 마음임을 알면서도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랬느냐? 그것도 괜찮기는 하다마는 가난함 속에서도 즐거워할 줄 알고, 부유하면서도 예(禮)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라고 대답함으로써 다소 자공의 기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한다. 그러자 자공은 큰 깨달음을 얻고는 다시 공자에게『시경(詩經)』에 등장하는 구절을 인용하여, "선생님께서는 지금 저에게 (현실에 만족하며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절차탁마(切磋琢磨)'를 하라는 말씀이시군요!"라고 하자, 공자는 "이제서야 비로소 자공 너와 함께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 라고 했다는 대화 상황이 전한다.
<『論語』「學而」,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시(詩)로 나누는 대화 2.

공자 제자인 '자하(子夏)'는 공자에게 "방긋 웃는 웃음의 보조개가 예쁘며, 아름다운 눈의 눈동자여! 흰 비단으로써 채색하는구나!"라고 하는 시가 있는데, 무슨 뜻의 시(詩)냐고 묻자 공자는 "그림을 그리는 일은 흰 비단이 마련된 뒤의 일이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자하는 "예(禮)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성품인 忠信보다는) 나중이라는 말씀이시군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공자는 "나를 흥기(興起)시키는 제자는 바로 자하로다! 그러니 자하와는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수 있겠도다!"라고 감탄했다.『論語』「八佾」, "子夏問曰 巧笑 兮 美目盼兮 素以爲絢兮 何謂也? 子曰 繪事後素, 曰 禮ㅣ 後乎! 子曰 起予者商也! 始可與言詩已矣"

그런가하면, 공자는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어째서 시를 공부하지 않느냐? 시는 흥기(興起)할 수 있고, 득과 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조화롭게 무리 지을 수 있으며, 성내지 않으면서 원망할 수 있으며, 가까이는 부모를 섬기고 멀리로는 임금을 섬길 수 있고, 조수와 초목의 이름을 많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시(詩)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論語』「陽貨」, "子曰 小子 何莫學夫詩? 詩可以興 可以觀 可以群 可以怨 邇之事父 遠之事君 多識於鳥獸草木之名."


시와 언어, 대화 그리고 일상적 삶의 관계

공자는 자신의 아들인 백어(伯魚)에게도『시경(詩經)』에 나오는 "「주남(周南)」과「소남(召南)」편을 공부했느냐"고 물으면서, "사람이면서 주남과 소남편을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은 마치 담장을 바르게 하고 마주하며 서 있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시(詩) 공부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論語』「陽貨」,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 우리나라의 고대 제천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등등에서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이 최초로 시가(詩歌)를 향유했던 흔적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문헌에 기록된 구체적 내용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기록은 중국 문헌에서 발견된다. 기원전(BC 274년 이전)에 완성된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동이전(東夷傳)'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그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여(夫餘) 사람들은 은나라 책력대로 정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온 나라의 백성들이 대회를 열어 며칠동안 계속해서 마시고 먹으며 춤추고 노래하는데 이를 '영고(迎鼓)'라 한다. (중략) 길에는 밤낮 없이 늙은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노래를 불러 그 소리가 날마다 그치지 않았다. 전쟁이 일어나면 또한 하늘에 제사 지내는데, 소를 잡아서 그 발굽(蹄)을 보고 길흉을 점쳐서 굽이 풀어져 있으면 흉하고 합쳐 있으면 길한 것으로 여겼다.
(夫餘以殷正月祭天 國中大會 連日飮食歌舞 名曰迎鼓. (中略) 行道晝夜 無老幼皆歌 連日聲不絶 有軍事亦祭天 殺牛觀蹄 以占吉凶 蹄解者爲凶 合者爲吉)


고구려(高句麗) 사람들은 언어 등 여러 가지가 부여와 같은 점이 많다. (중략) 백성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며 나라안의 모든 읍(邑)과 촌락(村落)에서는 밤이 되면 많은 남녀가 모여서 서로 노래하며 즐겁게 논다. (중략) 10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나라안 사람들이 큰 모임을 가졌는데 이를 '동맹(東盟)'이라 했다.
(高句麗 言語諸事 多與夫餘同 (中略) 其民喜歌舞 國中邑落 暮夜男女 聚 相就歌戱 (中略) 以十月祭天 國中大會 名曰東盟)


예(濊) 나라 사람들은 언어와 법속이 대체로 고구려와 같으나 의복은 달랐다. (중략) 언제나 10월이 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며 노래하고 춤을 추었는데 이를 '무천'이라 했다. (濊 言語法俗 大抵與句麗同 衣服有異 (中略) 常用十月節祭天 晝夜飮酒歌舞 名之爲<人+舞>天)


마한(馬韓)은 언제나 5월에 파종이 끝나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노래하고 춤추고 술을 마시며 밤낮을 쉬지 않았다. 그 춤추는 모양은 수십 명이 함께 일어나서 서로 따르며 땅을 낮게 밟기도 하고 높게 밟기도 하는데 손과 발이 서로 응하여 그 절주(節奏)는 마치 중국의 탁무(鐸舞)와 같다. 10월 농사일이 끝난 뒤에도 또한 이와 같은 놀이를 한다.
(馬韓 常以五月下種訖 祭鬼神  聚歌舞飮酒 晝夜無休 其舞數十人 俱起相隨踏地低昻 手足相應 節奏有似鐸舞 十月農功畢 亦復如之)



변한(弁韓)은 그 풍속이 가무와 음주를 좋아하고 '비파(瑟)'라는 악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중국의 '축(筑)'과 비슷하며, 그것을 탈 때에는 또한 음곡이 있다. (弁韓 俗喜歌舞飮酒 有瑟其形似筑 彈之亦有音曲)

⑥『수서(隨書)』에 실려있는 기록
고구려의 경우, 죽은 사람은 집안에 빈소를 차려 놓고 삼년이 지난 뒤에 길일을 택하여 장례를 지냈는데, 부모와 남편의 상(喪)은 모두 3년이고 형제는 석달동안 복(服)을 입으며, 시종 곡(哭)을 하고 장례시에는 북을 치며 춤을 추고 노래(樂)을 지어 부르면서 사자를 보낸다. (死者殯於屋內 經三年擇吉日而葬 居父母及夫之喪 服皆三年 兄弟三月 初終哭泣 葬則鼓舞作樂以送之)

⑦『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있는 기록
고구려에서는 3월 3일 낙랑(樂浪)의 언덕에 모여서 사냥을 하여 잡은 멧돼지와 사슴을 제단에 바치고 하늘에 제사 지내고 또 산천(山川)에도 제사를 지냈다. (高句麗 以三月三日 會獵樂浪之丘 獲猪鹿 祭天及山川)


<함께읽기 ― 보도자료1>

장쩌민의 능란한 외교술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중이던 얼마 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포도주가 몇 잔 오간 뒤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갑자기 메가와티 대통령에게 손을 내민다. "같이 춤을 추시겠습니까?" 라는 제안이 이어졌다. 파격이었다. 치마 차림의 메가와티 대통령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두 정상은 연회장 무대에 올라 인민해방군 밴드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메가와티 대통령의 남편 등 양국 귀빈들은 "돌발 사태"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장 주석은 "어떻게 하면 당신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
만찬장에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넘쳐났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장 주석의 독특한 외교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외국 정상과의 만찬에서 파격을 즐긴다. 춤추고, 노래하고, 지휘봉을 잡고, 때로는 피아노를 치기도 한다.

지난 98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장 주석은 "석가(夕歌)"라는 노래를 불렀고, 김대통령은 "도라지 타령"으로 답하기도 했다. 장 주석은 외교현장에서 시구(詩句)를 인용,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년 쿠바 방문 길에는 이백(李白)의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을 패러디한 시로 미국의 대만문제 간섭을 통렬하게 꼬집기도 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장 주석은 한시뿐만 아니라 서양 고전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다. 셰익스피어 마크트웨인 톨스토이 푸시딘 등을 좋아한단다. 중국외교부 한 관리는 "장 주석이 서방 외교관을 만난 자리에서 햄릿 어구를 줄줄이 외워 주위를 놀라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석의 부드러움 속에는 강경함이 감춰져 있다.

그는 미국의 유고슬라비아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 하이난다오(海南島) 상공 정찰 등의 외교사안에서는 미국의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외유내강형 외교술이다. 국내에서 연말 대선을 겨냥한 대권주자들의 레이스가 치열하다. 장 주석의 "댄스 외교"를 보면서 우리에게도 낭만과 강함을 겸비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 한국경제신문  2002년 3월 28일 >



<함께읽기 ― 보도자료2>

장쩌민, 『詩로 미국에 대항 암시』

(홍콩=연합뉴스) 남미를 순방중인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이 13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나 친필로 쓴 '강 건너 비바람 미친 듯 거센데, 푸른 솔처럼 강직함은 산처럼 굳건하다 (隔岸風聲狂帶雨, 靑松傲骨定如山)'라는 구절이 담긴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 한 수를 선사했다고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홍콩 진후이(浸會)대학 황즈롄(黃枝連)교수는 "군용기 충돌 사건과 미국이 쿠바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 가운데 장 주석의 시는 중국과 쿠바가 함께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항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황교수는 시구 중의 "'강 건너(隔岸)'는 대만 해협, 중국과 미국간의 태평양해협, 쿠바와 미국간의 플로리다해협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중국과 쿠바가 공동으로 부시 행정부의 패권주의 '비바람 미친듯 거센데(風聲狂帶雨)'에 맞서 '푸른 솔(靑松)'처럼 '강직함이 산처럼 굳건하다(傲骨定如山)'와 같이 의연할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주석의 칠언절구는 다음과 같다.

朝辭華夏彩雲間   아침에 꽃구름 가득한 중국을 떠났는데
萬里南美十日還   만리밖 남미에 온지 열흘이 지났다
隔岸風聲狂帶雨   강 건너 비바람은 미친듯 거센데
靑松傲骨定如山   푸른 솔처럼 강직함은 산처럼 굳건하다

두 번째로 쿠바를 방문한 장 주석은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 백제성(白帝城)의 운율에 맞춰 시를 지었다.

<연합뉴스, 2001-04-15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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