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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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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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漢詩)의 표현
- 함축적 말하기/ 드러내지 않고 드러내기 / 말하지 않고 말하기

도가사상(道家思想)을 말할 때, '노자'를 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노자에게도 훌륭한 스승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상용'이었다. 스승인 상용이 병들어 죽음을 목전에 두었다. 노자는 마지막으로 스승에게 물었다.

노자 : 선생님! 돌아가시기 전에 제게 가르쳐 주실 말씀이 없으신지요?
상용 : 고향을 지나갈 때에는 내려 걸어서 가거라. 알겠느냐?
노자 : 네! 선생님, 어디에서 살더라도 고향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시군요.
(수레에서 내려서 걸어간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데서 나온 예의 바른 행동이다. 그래서 노자는 스승의 엉뚱해 보이는 말을 듣고 이렇게 알아들었던 것이다.)

상용 : 내 입속을 보거라. 내 혀가 있느냐?
노자 : 네, 있습니다. 선생님!
상용 : 그러면 내 이가 있느냐?
노자 : 하나도 없습니다. 선생님!
상용 : 알겠느냐? 이젠 천하의 일을 다 말하였다. 더 이상 할 말이 없구나.

* 한시(漢詩)는 이와 같은 말하기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직접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은근한 울림으로 다가서는 힘과 매력이 있다. 이처럼 얼핏 보기엔 선문답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함축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한시는 이처럼 그 안을 자세하게 엿보아야만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 몇 줄 되지 않는 짧은 형식에 그 많은 사연 구구절절한 심정을 드러내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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