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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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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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별곡, 준엄한 심판을 받아라!
조선조에 들어서, 퇴계 이황은 <도산십이곡>에서 시조를 지은 연유를 설명하면서, 고려시대 경기체가인 <한림별곡>에 대하여 평을 했다. 퇴계 스스로 시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은 성리학자의 무미건조한 관심이 아니라, 가요를 풍류로 즐기려는 일면을 엿보게 한다. 퇴계는 도산십이곡 발문에서 <한림별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

"右陶山十二曲者는 陶山老人之所作也라. 老人之作此는 何爲也哉오? 吾東方歌曲이 大抵多淫不足言하야 如翰林別曲之類도 出於文人之口하야 而矜豪放蕩하고 兼以褻慢戱狎하야 尤非君子所宜尙이로다."

퇴계는 한림별곡의 내용이 매우 교만하고 방탕한데다가 비루하고 절도가 없다는 내용에 근거하여 비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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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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