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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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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출간안내 <소상팔경, 동아시아의 시와 그림>
책관련 언론보도기사

<소상팔경 소재 한시 600수 집대성>

[연합뉴스 2007-03-29 17:55]

전경원 박사, 현대어로 모두 옮겨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한국에서 팔경(八景)은 곳곳에 포진한다. 이 중 가장 저명한 곳이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읊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관동팔경. 하지만 팔경은 삼척, 청도, 남해, 군산, 논산, 단양, 강릉 등지에도 있다. 그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양정고 교사인 전경원(田京源.37) 박사는 소상팔경(瀟湘八景)을 지목한다. 소상팔경이란 글자 그대로는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이라는 두 강에 어우러지면서 연출하는 경승 8가지를 말한다. 두 강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에 있다. 주의할 대목은 팔경은 장소라기보다는 그런 장소에서 빚어지는 자연풍광이라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는 후난(湖南)성 동정호 남쪽 근처 두 강이 합류하는 곳에서 빚어지는 산시청람(山市晴嵐)ㆍ어촌석조(漁村夕照)ㆍ소상야우(瀟湘夜雨)ㆍ원포귀범(遠浦歸帆)ㆍ연사만종(烟寺晩鐘)ㆍ동정추월(洞庭秋月)ㆍ평사낙안(平沙落雁)ㆍ강천모설(江天暮雪)을 말한다.

그것이 한반도 문화에서도 얼마나 유명했던지, 춘향전이며 심청전, 흥부전, 수심가,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와 같은 저명한 작품에 빠지지 않으며, 김만중의 구운몽은 아예 소상팔경을 공간으로 설정했다. 이들 작품의 작가 대부분은 소상팔경은 구경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누구나 소상팔경을 들먹였다.

한데 소상팔경만큼이나 이를 소재로 한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라는 그림 또한 유명하다.

도대체 소상팔경도는 언제 등장했을까? 이에 대한 교과서적인 해설은 11세기 북송시대 송적(宋迪)이란 사람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박사는 그보다 100년 가량이 빠른 10세기, 당이 망하고 오대십국(五代十國)이 명멸하는 시대를 살다간 이영구(李營邱), 일명 이성(李成. 919-967)이라는 사람이 소상팔경도를 그렸다는 증거를 중국측 고문헌인 호남통지(湖南通志)에서 찾아냄으로써 소상팔경도의 역사를 1세기나 끌어올렸다.

나아가 전 박사는 시조나 가사, 판소리 외에도 소상팔경과 관련된 고려 이후 조선시대 사대부 문인들의 한시 600여 수를 정리하고 이를 모두 현대어로 옮겼다. 이 작업에만 꼬박 7년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최근 발간된 '동아시아의 시와 그림, 소상팔경'(건국대출판부)이라는 단행본은 그 결과물이다.

하지만 단순히 자료만 모으고 주제별 분류를 시도한다 해서 소상팔경의 문화사적 의미를 그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 힘든 작업은 이를 해명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전 박사는 산시청람에는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추구한 미의식이 내포돼 있으며, 연사모종에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도(求道)의 자세를 지향하는 의식이 표출돼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에 이른다. 420쪽. 1만5천원.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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