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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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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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이해한다는 말은...
시(詩)를 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옛날 공자 제자였던 '자공(子貢)'은 가난한 시절 갖은 고생을 하면서 큰 부자가 되었다. 스스로 자신이 지나온 삶을 회고해 보아도 기특하였던지 스승인 공자에게 한마디 칭찬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 저는 지난 날 가난했을 때에는 남에게 비굴하게 굴거나 아첨하며 살지 않았고, 부자가 된 지금에는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함이 없는데 이 정도면 어떻습니까?"라고 묻는다. 공자는 이 말을 듣고 제자가 칭찬 받고 싶어하는 마음임을 알면서도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랬느냐? 그것도 괜찮기는 하다마는 가난함 속에서도 즐거워할 줄 알고, 부유하면서도 예(禮)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라고 대답함으로써 다소 자공의 기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한다. 그러자 자공은 큰 깨달음을 얻고는 다시 공자에게『시경(詩經)』에 등장하는 구절을 인용하여, "선생님께서는 지금 저에게 (현실에 만족하며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절차탁마(切磋琢磨)'를 하라는 말씀이시군요!"라고 하자, 공자는 "이제서야 비로소 자공 너와 함께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 라고 했다는 대화 상황이 전한다.
(『論語』「學而」,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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