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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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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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岳陽樓重宴別王八員外貶長沙(악양루중연별왕팔원외폄장사) - 악양루에서 거듭 연회를 벌여 장사로 좌천되어 가는 왕 원외랑을 이별함
江路東連千里潮   뱃길은 동쪽으로 천리 물결 이어졌고,
靑雲北望紫微遙   푸른 구름 북쪽 보니 자미궁이 머네.
莫道巴陵湖水濶   파릉 호수가 광활하다 말하지 마시게,
長沙南畔更蕭條   장사의 남쪽 언덕은 더욱 쓸쓸하다네.

한시의 압축미가 짙게 묻어나는 작품이다. 한 글자를 통해 무수한 역사와 의미를 내포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도록 만드는 것이 한시가 지닌 매력일 것이다. 이별하는 상황도 다양한 모습이 있을 것이다. 더 큰 세상과 대면하기 위해 기대감과 설렘을 갖고 떠나는 상황도 있을 것이고, 혹은 좌절하거나 상심하여 또 때론 실의(失意)하여 이별하는 상황도 더러 있을 것이다. 작품의 제목에 사용된 ‘폄(貶)’이라는 한자로 보아 이 작품의 주인공인 왕 원외랑은 좌천되어 가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뱃길은 동쪽으로 강물을 따라 천 리나 이어져 있다. ‘청운(靑雲)’은 그대로 푸른 구름이기도 하지만 입신양명에 대한 의지로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청운의 뜻을 품고 벼슬길에 나갔지만 지금 신세는 황제가 계시는 자미궁(紫微宮)으로부터 더욱 멀어진다는 표현을 통해 실의한 채 좌천되어 떠나가는 서글픈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파릉 호수는 광활한 동정호(洞庭湖)를 일컫는다. 필자가 실제 악양루가 있는 동정호에 가보니 호수라기보다는 바다에 가까운 규모였다. 광활하다는 말이 적확한 표현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광활한 파릉 호수를 따라 떠나갈 모습을 생각하니 왠지 모를 공허함이 물밀 듯 밀려온다. 그러나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파릉 호수에서 소상강을 거슬러 이르게 되는 장사는 초나라 대부 굴원이 당시 기울어가던 나라를 근심하며 괴로워하다가 투신하여 숨을 거둔 공간 남반(南畔)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적 공간에서 신음하게 될 친구를 생각하니 쓸쓸함 억누를 길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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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送宇文六(송우문육)-우문육에게 보내다

전경원
2015/05/15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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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塞下曲二首(새하곡이수)-변방의 노래 2수

전경원
2015/05/12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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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書堂飮旣夜復邀李尙書下馬月下賦(서당음기야부요이상서하마월하부)-서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밤이 되어 다시 이 상서를 맞이하여 말에서 내려 달 아래 시를 짓다.

전경원
2008/10/09 2884
66
 解悶(해민)-번민을 풀다.

전경원
2008/10/07 2713
65
 奉和嚴武軍城早秋(봉화엄무군성조추)-엄무의 <군성(軍城)의 이른 가을>이라는 작품에 받들어 화답함

전경원
2008/06/24 3051
64
 重贈鄭鍊(중증정련)-정련에게 거듭 주다.

전경원
2008/04/15 2980
63
 贈花卿(증화경) - 화경에게 주다.

전경원
2008/03/31 3158
62
 寄孫山人(기손산인) - 손 산인에게 부치다.

전경원
2008/03/13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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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房春事(산방춘사)-산방에서 봄날의 정취를 느낌

전경원
2008/02/10 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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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送劉判官赴磧西(송유판관부적서)-판관 유단(劉單)이 적서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다.

전경원
2008/02/01 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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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泉太守席上醉後作(주천태수석상취후작)-주천 태수가 앉은 자리에서 술에 취한 후에 짓다.

전경원
2008/01/29 3435
58
 送人還京(송인환경) - 수도 장안으로 돌아가는 사람을 전송하다.

전경원
2008/01/24 2987
57
 虢州後亭送李判使赴晉絳得秋字(괵주후정송이판사부진강득추자) - 괵주의 후정에서 진강으로 부임하는 이 판사를 송별하며 가을 추(秋)라는 자(字)를 운으로 삼다.

전경원
2008/01/14 4083
56
 磧中作(적중작) - 사막에서 짓다.

전경원
2008/01/07 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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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逢入京使(봉입경사)-수도인 장안으로 들어가는 특사를 만나다.

전경원
2007/12/28 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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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玉關寄長安李主簿(옥관기장안이주부)-옥문관에서 장안의 이주부에게 부치다.

전경원
2007/12/20 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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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苜蓿烽寄家人(목숙봉기가인)-목숙봉에서 아내에게 부치다.

전경원
2007/12/06 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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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封大夫破播仙凱歌(봉대부파선개가) - 대부가 파선(播仙) 땅을 깨뜨리고 개선가를 봉해 올림

전경원
2007/11/27 3433

 岳陽樓重宴別王八員外貶長沙(악양루중연별왕팔원외폄장사) - 악양루에서 거듭 연회를 벌여 장사로 좌천되어 가는 왕 원외랑을 이별함

전경원
2007/11/21 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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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送李侍郞赴常州(송이시랑부상주) - 이 시랑이 상주로 부임하기 위해 떠남을 전송하며

전경원
2007/11/20 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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