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재 전경원과 함께 고전시가를 통해 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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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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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두 한짝
윗층에 사는 사람이 언제나 늦게 귀가해서 구두를 집어 던지는 버릇 때문에 아랫층 사는 남자는 잠을 잘수가 없어 하루는 윗층에 올라가서 불평을 했다.

"당신이 구두를 벗어 바닥에 놓을 때 조용히 내려 놓으면 좋겠군요."

윗층의 남자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그날밤 윗층의 남자는 약속을 잊고 습관대로 구두를 벗어 바닥에 집어던졌다.

한짝을 던지고 나서야 아랫층 남자의 항의가 생각나서 나머지 한짝은 조심스럽게 벗었다.

다음날 새벽 아랫층 남자가 뛰어 올라왔다.

"아니, 구두 한 짝은 신은채 잤소?

한 짝을 언제 벗을지 몰라 밤새 잠을 못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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