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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초상화<金正喜肖像畵>   



김정희초상화 金正喜肖像畵


이한철 (李漢喆)
말기
인물
비단에 채색
131.5 × 57.7㎝
개인소장
  
  
  이 그림은 조선시대 말기 초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조선 말기의 학자이자 서화가로서 추사체(秋史體)라는 독특한 서체를 구사하였던 추사(秋史) 김정희의 초상화이다. 그림의 왼쪽 아래는 이름 높은 당대의 화원 이한철의 서명과 정사(丁巳,1857년)라는 연대가 적혀 있고 위에는 헌종 때 영의정이었던 김정희의 벗 권돈인(權敦仁 1783-1857)의 제찬(題讚)이 보인다. 이 초상화의 형식은 정식 문관의 정복을 하고 의자에 앉은 전신상(全身像)으로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린 칠분면(七分面)이다. 조선시대 말기의 많은 초상화들이 얼굴묘사에 서양화 기법의 영향을 받아 두드러진 음영법을 쓴데 비해 이 추사상은 오히려 전통적 동양화 기법인 선묘를 주로 했다. 그러나 검푸른 비단 관복에는 많은 음영을 써서 몸 전체에 상당한 입체감을 넣어 이 그림이 조선시대 말기의 작품임을 말해준다. 초상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인물의 개성과 인격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이 그림에는 추사의 약간 미소 띤 표정, 예리한 눈매, 회색수염에 가려진 채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입 등 학문과 예능을 겸비한 대학자 김정희의 모습이 잘 나타난 것 같다. 또 이 그림이 추사 71세 때의 모습인 것을 고려하면 나이에 비해 주름살이 적은 감이 있는데, 이는 아마 이한철이 추사의 풍모를 이상화한 것이라 생각된다.


2004-03-29 12:34:14 , HIT: 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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